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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5월 28일 교회를 처음으로 나가려 한다.
사실 살아오면서 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았었다. 부패와 비리 등
하지만 그것은 결국 나의 편견이고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가져보려한다.
과연 내가 온전히 믿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하느님을 믿으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 믿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기때문이다.
우리의 위에 초월적 존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더 겸손해지고 더 자신을 성찰할 것이다.
두번째 내 삶의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다.
내가 옳지 않은 일을 하거나 도망치려할 때, 부끄러운 일을 할때
신이 지켜보고있다는 생각이 들면 길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신과 함께한다는 생각이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
셋째 허무주의에 빠지지 않기 위함이다.
니체가 말했었다. '신은 죽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태어났기 때문에 그저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신을 믿는 '선택'을 함으로서 나의 삶의 무의미하지 않게 만드려 한다.
내가 무슨 일을 하고도 '아, 이게 다 무슨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때가 있었다.
하지만 신을 믿는다면 '이 일도 신의 질문이었고, 나는 나 스스로 대답을 한 것이다.' 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허무주의는 결국 내 삶을 무력해지게 만드는 마약과 같다.
매일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오만한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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