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이야기

[스타크래프트]가 재밌는 이유

728x90

스타크래프트는 소위 '민속놀이'라고 불릴만큼 20년 넘도록 우리나라에서 사랑받으며 사람들이 계속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즐겨 했었고, 지금도 가끔씩 플레이 합니다.

또 직접적으로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유튜브나 개인방송을 사람도 엄청 많은걸로 알고있어요.

그러면 왜 이렇게 오랜시간 스타크래프트가 사랑받는지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잘 만든 게임.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 같지만,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높지 않다면 이렇게 오랜시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건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 저그, 테란 세 종족의 밸런스, 계속해서 파고들 여지가 있는 게임 요소들, 실력과 운의 요소의 조화 이런 것들이 매우 잘 맞아 떨어 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계속 새로운 전략들이 나오는 것을 봤을때는 매우놀랍습니다. 세 종족이 서로를 이기기 위해서 전략이 계속 발전하는거죠. 한정적인 유닛들과 건물들로 이렇게까지 발전하는게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 E스포츠를 통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음.

리그오브레전드 이전에는 우리나라에는 e스포츠 = 스타크래프트 였던 시절이 있었죠. 

저도 그 때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하기보단 주로 보던 재미에 빠져있었습니다.

그 때 그시절 스타크래프트가 사람들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대중화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스타를 즐기는 세대가 교체될때까지 게임의 수명이 유지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사람들이 얼마나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립습니다. 온게임넷, MBC게임)

 

3. 사람들이 계속 만들어나가는 컨텐츠

스타크래프트내에서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분야가 다양합니다.

크게는 유즈맵세팅과 밀리지만, 밀리도 래더가 있고, 공방이 있죠.

래더같은 경우에도 신규맵이 계속나오고 프로게이머들도 맵에 따라 계속 새로운 전략들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공방은 투혼같은 경우 국민맵으로 블릴정도로 10년 넘도록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즈맵세팅은 가볍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생컨, 마린키우기, 드래곤볼 이런것들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에는 랜능크가 유명하더군요.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새로운 유즈맵, 또는 래더맵을 만들면서 컨텐츠를 계속 생산하여서 사람들이 스타크래프트를 잊을만 하면 다시 한번씩 하게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스타크래프트가 어떻게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되었는지 제 생각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이렇게 장수하는 게임이 나올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